‘아프리카 바늘두더지 딜레마’ 란 얘기 아니?  

바늘두더지의 경우, 상대에게 자신의 온기를 전하려 해도 

몸을 대면 댈 수록 온몸의 바늘로 서로를 상처입혀 버리지

인간에게도 같은 소리를 할 수 있어. 


지금의 신지군은 마음의 어딘가에서 아픔을 두려워 해서 겁이 많아진 거겠지. 


그러다 알게 되겠지.

어른이 된다는 건


다가가든가, 멀어지든가 하는걸 반복해서,

서로가 그다지 상처입지 않고 사는 거리를 

찾아내는 것 이란걸...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_신세기 에반게리온_



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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